정보통신부는 30일 진대제 장관이 게임업계 주요 CEO(최고경영자)들과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관이 이례적으로 직접 게임업체 넥슨의 서울 역삼동 사옥을 방문해 이뤄진다. 간담회에는 서원일 넥슨 대표, 최휘영 NHN[035420]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남주 웹젠[069080] 대표 등 주요 업체 CEO들과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김영만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이 업계의 고충과 요구사항 등을 주로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업체들은 최근 논의중인 개인정보보호기본법상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성인인증 절차가 어렵게 돼 있어 이와 관련된 대책 마련 등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KT[030200] 등이 추진중인 인터넷 종량제와 관련된 온라인게임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무선망개방 활성화 방안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은 또 넥슨 사업 현황과 '카트라이더' 등 넥슨의 주요 게임 개발과정 등을 둘러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