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결정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2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 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센트 오른 54.2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미국의 유류재고량 통계 발표를 앞두고 신중론이 대두한 것"과 "WTI가 배럴당 53.40달러의 전저점에 가까워지면서 다시 투기성 자금이 유입된 점"이 유가를 부추긴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