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식 인구조사에도 인터넷이 도입됩니다. 통계청은 올해 11월에 실시할 예정인 2005년 인구 주택 총조사에 인터넷조사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1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전체가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지는등 방문조사원을 동원해도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는 32만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조사를 부분 도입합니다. 통계청은 웹기반의 자료처리, 온라인을 통한 인적 물적 관리등 IT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조사결과 공표시기를 예전보다 7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오늘 오전 정부 대전청사에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갖고 5년주기로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총 10만7000여명의 조사원을 동원해 전국 1579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