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은 호주의 조드 인터내셔널과 티타늄클래드를 소재로 한 니켈광산용 플랜트설비 납품을 위한 공급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액은 1천8백만달러 규모다. 마대열 대표는 "일본의 히타치와 벨기에 콕,이탈리아 자논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기술경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의향서를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최종 계약을 맺을 경우 플랜트 제작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할 방침이다. 니켈광산용 플랜트설비는 광산에서 니켈을 채굴·정련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설비로 납품을 추진 중인 것은 모두 9기다. 한 기당 지름 3m,두께 60mm,길이 20∼30m인 이 설비는 무게만 2백50∼3백t에 이른다. 회사 측은 플랜트 수출을 위해 최근 울산의 3천5백평 규모의 부지에 1백4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했다. (031)432-55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