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가가호호 ETF적립투자' 상품을 28일부터 판매한다. 가가호호 ETF적립투자는 기존 적립상품인 `왈츠'에 일임형랩의 운용상 유연성등을 추가해 보완한 상품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유동성을 확보한 펀드인 KODEX200에 100% 투자한다. 상품 유형은 고객이 가입조건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본형과 목표금액 달성시 자동해지 상환되는 `목표 금액형', 목표수익률 달성시마다 국공채로 전환 투자되는 `목표 수익률형', 목표지수 달성시 자동해지 상환되는 `목표 지수형' 등 4가지. 가입 기간은 1년 이상 10년 미만이며, 1회 최소 불입액은 10만원이고, 수수료는연 1.5%,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다. 현대증권 이완규 상품개발팀장은 "매월 소액으로 유가증권시장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성장형펀드 중 KOSPI200 수익률을 초과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비용이 적게드는 ETF는 훌륭한 적립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