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는 대전에서 공동회장단회의를 갖고, 지방5급 승진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자치부에 4월 중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협의회는 지방5급 승진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장관과 공동회장단과의 간담회 개최 및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현재 5급 승진을 하지 못하고 234개 지방정부에서는 300여명이 직무대리 상태로 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인사운용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과 공동회장과의 2월 24일 간담회시 "의견을 수렴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빠르면 4월중에 지방의 고충을 덜어주고 긍정적으로 결론을 주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공동회장단회에서 지방정부 인재양성과 청년실업 구제를 위해 행정고시 10-20명, 7급공채 100-200명 수준으로 매년 인적자원을 확충하고, 이를 행정자치부에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면 수용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지방공무원 5급 승진제도가 개선될 전망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