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LG카드 '고수익-고위험의 벤처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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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메릴린치증권이 LG카드에 대해 내수 회복이 모든 키를 쥐고 있는 '일종의 벤처주식'이라고 비유했다.
지난달 15일 LG카드 적정가치를 최대 4만2천원까지 산출하고 당시 주가 기준 예상투자수익률을 (-)50%에서 (+)60%까지 가능하다고 평가했던 메릴린치는 이날 2차 자료를 내놓고 적정가치를 적게는 3만2천원으로 많게는 4만원까지 계산됐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앞으로 3년간 LG카드에 대해 카드자산 12조원선으로 보합 자산대비 순익 증가율 4% 신규 크레딧 비용 7%로 안정세 연간 7% 충당금 회수 위험자산 감소 충당비율 점진적 하향 등 변수를 적용해 3년동안 연 순익 규모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LG카드 자산가치가 연 평균 성장률 95%를 달리며 오는 2006년 2만4천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메릴린치는 이어 LG카드 적정가치를 2005~06 P/B 승수를 적용해 3만8천원으로,P/E 승수로는 3만2천원+알파로 그리고 1천만 고객의 프랜차이즈 가치로는 4만원 등으로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LG카드의 순익과 자산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는 내수 회복에 달려 있다"며"일종의 고수익-고위험 속성을 지닌 벤처 주식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