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외국인 매도세가 문제 종합주가지수가 960선 아래로 밀리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로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세가 꼽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공세로 주식시장이 하락 압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6일 동안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는 그 규모만도 총 1조7,5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개장 직후 해외증시 반등과 그동안 조정에 따른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종합주가지수도 결국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기관들 매도까지 더해지며 10.48포인트가 하락한 956.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을 중심으로 23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고 기관도 1400억원의 매수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매도 우위로 보입니다. 미국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조정의 마지노선인 950선이 지켜질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이 950선대로 주저앉은 상황에서 수급개선 말고는 시장이 돌파구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기관들의 적극적인 시장진입도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술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 수급 여건이 조금만 개선된다면 시장반응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너무 비관적이기보다는 희망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