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연의 영화 '사랑니'(제작ㆍ투자ㆍ배급시네마서비스)가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사랑니'는 열일곱 살 남자와 사랑에 빠진 서른 살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극중 김정은은능력과 자신감을 갖춘 매력적인 여성 인영역을 맡았으며 상대 남자역은 신인 이태성이 캐스팅됐다. 지난 16일 서울 정릉에서 진행 된 첫날 촬영 신은 인영이 점을 보기 위해 점집을 찾는 장면. 상담을 받으러 간 인영이 오히려 역술인에게 상담을 해주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을 시작한 '사랑니'는 6월까지 촬영된 뒤 가을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