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전군표 전 조사국장이 발탁됐습니다. 아울러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윤종훈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오재구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승진 발령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이주성 청장의 책임아래 이루어졌고, 행시 20회의 전군표 전 조사국장을 차장으로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세청내의 세대교체를 이루었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의 안정과 균형을 위해 서울청장을 행시18회에서 선발했고, 중부청장은 특승 출신을 발탁함으로써 조직내 화합을 도모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국세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신임 국세청장과 고시 동기인 행시16회 전원이 물러남으로써 과거와는 다른 인사였다는 평가입니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이번 1급 승진인사는 출신지역과 고시와 비고시출신과의 균형인사의 큰 틀 속에서 이뤄졌다"며 "특히 업무추진능력과 조직기여도, 개혁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인사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