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경련, 강신호-조건호 체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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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건호 상근부회장이 취임한 첫날, 전경련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신호-조건호 체제의 공식출범을 알렸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에 취임한지 한 달여 만에 상근부회장으로 확정된 조건호 부회장과 함께 기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신호 회장은 그동안 상근부회장 인선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로 선임된 조 부회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강신호 / 전경련 회장
"전경련 발전과 경제계 단합 등 현안을 잘 해결해 주실 분이다"
이에 대해 조 부회장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조건호 / 전경련 상근부회장
"강신호 회장을 잘 보필해 회원사 권익보호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
이날 강신호 회장은 그동안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색깔이 드러난 전경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했습니다.
강 회장은 먼저 취임 때 밝혔던 것처럼 전경련을 위원회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하며 전경련 조직 재편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각 사안별 위원회를 관계 회원사들이 참여해 토론을 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꾸며나가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을 한국경제의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 중심 기관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는 구상도 아울러 나타냈습니다.
또,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가 살기 위해선 기업이 돈을 벌 수 있어야 하며,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선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처럼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 사업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참모형 역할을 많이 해온 조 신임 부회장이 이 자리에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신호-조건호 체제가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디뎠지만, 산적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 주기를 재계는 기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