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채권값 약세)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23일 0.05%포인트 오른 연 4.01%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26%로 0.05%포인트 반등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8%포인트 상승한 연 4.77%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45%,연 8.65%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상승세였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점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오후 들어서는 전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차이가 크게 축소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금리 상승폭은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금리 오름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