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460선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7.77포인트(1.69%) 떨어진 452.91로 마감됐다. 장 초반 460선이 붕괴된 후 줄곧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팔자'우위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4.23포인트(1.62%) 하락한 863.52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5.15% 급등했고 음식료·담배,오락·문화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약세였다. 특히 반도체,정보기기,통신장비 등 IT부문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NHN이 3.68%,코미팜이 7.47% 각각 떨어졌다. 서울반도체동서도 5%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휴맥스는 각각 2.40%,2.47% 오르며 선전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지진수혜주로 꼽히는 케이알이 3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KTT텔레콤 휴먼컴 등 자본잠식 탈피기업들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C&S마이크로웨이브 블루코드 등 DMB관련주들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