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공정 자동화장비 제조업체인 케이이엔지(대표 김동관)는 LG필립스LCD에 36억원 규모의 중력검사시스템을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력검사시스템은 액정기판을 완성한 뒤 수직으로 세워 일정한 시간 및 온도로 가열해 액정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모이는 불량을 검출하기 위한 장비다. 케이이엔지 김동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작년 매출액 4백43억원의 8.1%에 달하는 규모"라며 "올해 기존 자동화 장비와 패널적재장치 외 중력검사시스템의 신규 매출이 기대돼 작년보다 향상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4)474-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