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비동기식 3G 투자가 기업가치를 증대시킨다고 평가했다. HSDPA망 구축으로 보다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기능하며 이는 곧 ARPU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하고 장비 공급 및 장비가격 안정화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다 더 진화된 서비스인 4G까지 대비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SK텔레콤의 3G 투자는 기업가치를 증가시킨다고 판단. 한편 통신산업 구도개편은 KT의 경우 이동통신 강화가 가능해져 성장정체 해소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통신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TF와 LG텔레콤은 3G와 4G 등 네트워크 진화가 무난하게 되며 이에 따라 저평가된 가입자당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지적. 산업구도개편에 따른 기대감이 서서히 통신주 주가에 반영될 시점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