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정 감독의 단편 '흡연모녀'가 다음달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트라이베카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고부산영화제의 김지석프로그래머가 21일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트라이베카영화제는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사업파트너인 제인 로전탈과 함께 뉴욕 영화산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출범시킨 영화제다.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지난 해 여성영화인협회로부터 올해의 주목할만한 여성영화로 뽑히기도 했던 '흡연모녀'는 모녀 사이의 관계와 갈등 해소를 흡연을 통해 풀어내고 있는 작품으로,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는 학생단편경쟁부문에서상영된다. 이밖에 올해 한국 영화로는 송해성 감독의 '역도산'이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