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주총시즌을 맞아 주요 그룹별, 업종별로 사외이사 현황을 시리즈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LG그룹 편입니다. LG그룹은 전반적으로 회계전문가들로 사외이사 진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규 선임된 LG텔레콤의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가장 눈에 띕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이래 LG그룹은 "철저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실시하고,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사외이사의 역할 증대를 통해 경영투명성을 높여 왔습니다. 올해 지주회사인 ㈜LG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사외이사진은 변화가 없는 가운데, 새로 선임된 계열사 사외이사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LG텔레콤의 이동걸 이사. 이 이사는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이 이사는 대표적인 재벌개혁 이론가로 알려져 있어, 향후 LG텔레콤 안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LG화학은 미래 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더욱 무게를 싣기 위해 신재철 전 한국IBM 사장을, LG상사는 회계 분야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기영 한국회계연구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데이콤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박상용 연세대 교수를 재선임하고 서사현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와 최종원 서울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LG생활건강에서는 노희진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이, LG석유화학에서는 박경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를 새로 맡았습니다. 23일 주총을 갖는 LG필립스LCD는 천동우 동부아남반도체 상근감사와 엄봉성 아이낸스닷컴 대표이사, 더그 던 암홀딩스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