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소렌스탐 '높아만 가네…' 세이프웨이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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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미국LPGA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백40만달러)에서 막판 역전극으로 시즌 2승을 챙기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강수연(29·삼성전자)은 이날 4타를 잃으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소렌스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이겼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미즈노클래식을 시작으로 ADT챔피언십과 올해 마스터카드클래식까지 총 4개 대회 연속 우승행진을 벌이고 있다.
상금 21만달러를 받은 소렌스탐의 이번 우승은 프로통산 58승째다.
오초아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강수연은 버디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내 '톱10' 진입마저 위협받았으나 18번홀에서 80야드짜리 피치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합계 8언더파 2백80타로 공동 3위.지난 2003년 다케후지클래식 2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희정(25·CJ)은 공동 8위에 올랐고 아마추어 미셸 위(16)는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허리 통증이 악화돼 3라운드 후 기권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