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특 1급호텔을 뛰어넘는 최고급 호텔을 지향하는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이 내달 15일 개장한다. 21일 파크 하얏트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지하 4층, 지상24층의 유리 건물로 185개의 객실(일반 객실 147개, 스위트 룸 38개)을 운영한다. 로비를 최고층인 24층에 만들어 고객들에게 서울 강남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있도록 했으며 객실 면적도 일반 객실기준 42㎡(13평)으로 일반 호텔에 비해 넓게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측은 "하얏트 계열 브랜드 중 가장 등급이 높은 파크 하얏트 호텔은 아시아에서 일본의 파크 하얏트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문을 열게 됐다"며 "고객에 대한 1대 1 서비스와 최고의 설비를 제공하는 부티크형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1박당 객실료는 일반객실 기준 50만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부대시설로는 헬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 스파 시설을 갖춘 휘트니스 스튜디오, 회의실(6개), 그릴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호텔업계는 W호텔에 이어 파크 하얏트 호텔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고급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인근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아미가호텔 등은 물론 서울신라호텔, 롯데호텔 등도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고급화 및 현대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