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골프코리아는 중상급자용 '프로콤보 V2' 아이언을 선보였다.
이 클럽은 번호별로 설계를 달리한 것이 특징.3,4번은 언더컷 디자인을 채택,볼을 쉽게 띄우는데 주안점을 뒀고 5∼7번은 풀캐비티백으로 설계해 방향성을 향상했다.
8,9번과 웨지는 머슬캐비티백 형태로 만들어 정확한 임팩트를 이끌어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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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로 활약하는 임진희(26)가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셋째 날에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임진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종전 코스레코드는 지난해 린네아 요한슨(31·스웨덴)과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호주 동포’ 그레이스 김(24)이 작성한 7언더파 64타다.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61위(2오버파)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던 임진희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순위를 58계단 끌어올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공동 선두인 한나 그린(28·호주), 그레이스 김과는 1타 차다.이날 전반 2타를 줄인 임진희는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10번홀(파4) 버디 이후 12번(파3)과 13번홀(파5), 15번(파5)과 16번홀(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그는 마지막 1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대회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임진희는 “코스레코드를 해봤다는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고 오늘은 전날과 다르게 드라이버가 잘 맞아서 좋았다”며 “처음 이틀 동안은 정말 안 좋았지만 오늘은 좋은 출발을 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우승 포함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왕을 차지했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는 2위에 올랐던 임진희는 이번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미국 무대 진출을 꿈꿔왔던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17위로 마쳐 올 시즌 LPGA투어 풀시드
젠지 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인터뷰젠지 e스포츠는 지난 14일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서머 스플릿에 이어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세트를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던 젠지는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올해 디플러스 기아에서 이적한 신입생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였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젠지로 이적하자마자 맹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건부를 젠지 사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김건부는 한 세트만 내줘도 우승컵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카직스를 택했다. 당시 카직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건부는 “중요한 경기에서 연습한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 후회가 크게 남더라”라며 “쓸 상황이 나오면 과감하게 꺼내자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의 과감한 선택은 시리즈의 흐름을 바꿔놨고 4세트를 승리한 젠지는 5세트를 주도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랜만에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일단 되게 오랜만에 좀 높은 곳까지 올라서 대회를 치르다 보니까 긴장이 됐다. (웃음) 동시에 재밌겠다는 감정도 들었다. 결국 우승까지 차지해서 정말 기뻤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뷔부터 함께했던 친정 팀인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 젠지로 이적했다. 디플 기아를 떠나 처음으로 거둔 우승이라 더 뜻깊을 것 같은데음...(스스로에게) 변화를 주고 싶고 또 우승을 너무 하고 싶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20)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방신실은 2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방신실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최민경(31·11언더파)과는 1타 차이다.방신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3일 저녁 귀국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한 방신실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힘들다”며 “오늘 아침도 오전 5시에 일어났는데 밤새 여러 번 깼다”고 말했다. 태평양을 건너가 경기를 치르고 다시 돌아오자마자 대회에 나서는 경험은 처음이라는 방신실은 “이참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소연과 달리 방신실의 경기력은 이틀 내리 나무랄 데가 없었다. 36홀 동안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12개를 솎아냈다. 이날은 파 5홀 4곳 모두 드라이버 티샷에 이어 투온을 시도해 버디 3개를 잡아내 장타력과 정교함을 동시에 뽐냈다. 방신실은 “시차 적응 때문에 힘이 드니까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고 무아지경에서 공을 친 것도 덕을 봤다”고 했다.지난해 KLPGA투어 데뷔전을 이곳에서 치르며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으로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던 방신실은 2년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 “몸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며 “일단 우승 경쟁보다는 몸이 먼저라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게 남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