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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서비스 수수료 깎아드려요..카드사들, 우량고객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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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계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인하해 주거나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자율을 깎아주는 행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이들 이벤트는 은행들에 의해 신용등급이 우량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참여할 수 없다. 국민은행(KB카드)은 우량회원 중 이용금액이 낮은 회원 등 약 12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카드는 이 기간에 ARS를 통해 행사등록을 한후 현금서비스를 건당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기존 연 12.5∼26.95%에서 연 9.9∼11.99%로 낮춰주기로 했다. 이번 수수료 할인 적용에 따라 현금서비스 마케팅 대상 고객들은 현금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수 있게 됐다. 현재 연 22%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회원이 1백만원을 현금서비스받을 경우 1만8천82원(30일 이용기준)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행사수수료 9.9%를 적용받을 경우 8천1백37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열리는 '꽃피는 봄이 오면'행사를 진행하면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첫달 이자율을 면제해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씨티카드 회원이 되는 고객에게 연 최저 9.99%인 현금서비스 이자율을 면제해준다. 또 이 기간에 항공사 마일리지와 연계된 카드에 가입하면 다른 카드에 비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1.8∼2배 가량 높게 적용해 주는 등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나클럽 마스타카드에는 1천원당 2마일을 적립해주며,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스타카드에는 1천5백원당 1.8마일 적립혜택을 준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부터 고객등급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왔던 리볼빙(회전결제) 서비스 이자율을 고객등급에 따라 차별화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의 경우 종전에 비해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게 됐다. 외환카드 리볼빙서비스의 경우 종전에는 현금서비스에 대해 연 24.9%,연체분에 대해 연 29%의 이자율이 부여됐지만 개편 이후에는 등급에 따라 현금서비스 이자율 연 12.49∼27.49%,연체이자율 25∼29%가 각각 적용된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은 "시중은행들이 우량고객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이용시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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