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의 새로운 부흥으로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선포식'이 개최됐습니다. 또 산업단지공단은 혁신클러스터를 선도하고 혁신창출 지원기관으로 대표하기 위해 사명을 '산업단지진흥원'으로 변경하고 빠른시일내에 관련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늘 김덕규 국회부의장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 등 관계인사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전과 각오'라는 주제로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생산기반에 치중돼 있는 기존 산업단지의 혁신 없이는 제 2의 경제도약과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조기달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역내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칠두 산업단지공단 이사장도 "산단공 기능을 혁신창출 지원기관으로 대변신하여 사실상 제 2의 창업이라고 할 수 있는 최대의 전환기에 섰다"며 "이러한 의지를 담아 사명을 '산업단지진흥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월에 7개 시범단지 중 3개단지(울산, 광주, 원주)에 대해 추진단장을 지명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나머지 4개단지(반월, 시화, 구미, 창원, 군산)에 대해 추진단장 선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300억원을 투입해 미니클러스터별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및 지원서비스 수요와 대학, 연구기관 등의 공급을 밀착연결해 기업애로를 최대한 해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책조정기능을 수행하고 산업자원부에 설치된 범정부 추진조직인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위원회'의 사무국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시범단지별로 각각 구성된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을 총괄 지휘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