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중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10명중 8명은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15-16일 중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6천62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7%가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진단평가 필요성에 대한 학부모의 찬성률이 87.4%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으며 교원 84%, 학생 79.7%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교사와 학생, 학부모 90% 이상은 지난 9∼15일 실시된 진단평가가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대체로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내 전체 중학교 36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 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의 기초학습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올해 전체 중학교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