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두 은행의 부서장 400여명이 릴레이방식으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행사를 15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리산 중산리 야영장을 출발해 다음달 23일 진부령에 도달하는 이 프로그램은 20명씩 20개팀이 구간을 나눠 릴레이하며 총길이는 690㎞에 이른다. 내년 6월 합병 예정인 두 은행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이번프로그램을 `워크투게더(Work together) 2005!'로 이름붙였으며 종주중에 `쓰레기수거',`야생동물 먹이주기', `밀렵방지를 위한 올가미 제거'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