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는 15일 찜질방 등에서 금품을훔쳐 온 혐의(특수절도)로 노모(18.여고1년 중퇴.충남 서천군)양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하고 이모(16.중3.마산시 내서읍).하모(16.중3.마산시 중앙동)양을 같은 혐의로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출한 노양은 지난달 1일 새벽 친구 소개로 알게된 이양 등과 마산시내 G찜질방에서 훔친 옷장 열쇠로 송모(58.여.상업.창원시 명서동)씨옷장을 열고 현금 232만원을 훔치는 등 시내 찜질방 7곳 등에서 9차례에 걸쳐 3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찜질방에서 한 때 남의 옷장을 열려다 인적사항을 적고 귀가시킨 적이있는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다 가출후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 보호시설에 있던노양을 검거했다.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