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사외이사 전문가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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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에서는 주총시즌을 맞아 각 업계 사외이사 현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섯번째 시간으로 사외이사를 대폭 확대하고 나선 통신업계 소식입니다.
이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통신업계가 경영투명성과 전문역량 제고를 위해 이사회 강화에 나섰습니다.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증권거래법에 따라 정관을 변경하고 사외이사를 대폭 늘리는 것입니다.
맏형격인 KT는 사외이사 수를 사내이사의 두 배인 8명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해 경영의사 결정 구조를 투명화했습니다.
주목받는 사외이사는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 자산운영 대표입니다.
미국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살려 경영활동과 관련한 소송문제를 전담합니다.
SKT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구조 강화를 표방하며 내부조직을 정비했습니다.
그룹의 투명경영 방침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꾀하는 것입니다.
사외이사는 4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4개 분과 소위원회도 별도 운영합니다.
주목받는 사외이사는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입니다.
KTF도 투명경영 기조를 전제로 이사수를 8명에서 9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주목받는 사외이사 후보는 김영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꼽힙니다.
LGT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사외이사 전원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해 권한도 강화했습니다.
선임된 이사 중 주목받는 사외이사는 이동걸 전 금감위 부위원장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사회 강화 기조하에 상임이사를 늘려 책임경영을 강화합니다.
특히 기밀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경쟁사의 이사회 참여를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데이콤도 사외이사를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주목받는 사외이사 후보는 산자부 차관보 출신의 서사현 전 파워콤 사장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