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51
수정2006.04.02 20:54
[앵커멘트]
LG전선그룹에서 이름을 바꾼 LS그룹이 CI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전기 전자소재분야 국내 1등 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 독자경영을 선언한 LG전선 그룹이 14일 LS그룹으로의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구자홍 회장은 독자그룹 출범에 앞서 상기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새 경영이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희 LS가 새로운 CI선포를 계기로 산업용 전기 전자와 소재사업 분야의 한국내 1등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CI선포식에는 그룹분리전 사업을 같이해왔던 구본무 LG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해 독자그룹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새로 선보인 LS의 CI는 L자와 S자를 조합해 리딩 솔루션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S자 위의 화살표는 무한성장을 의미하고 적색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그리고 청색은 투명성과 건실함을 상징한다고 LS그룹은 설명했습니다.
LS는 전기 전자소재분야 세계 1등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은 물론, 국내외 방송과 신문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새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고객에게 리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임직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LS그룹은 현재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E1, 극동도시가스 등 6개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기 전자소재분야 1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8조7천억원, 영업이익 5천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자산규모는 5조7천억원으로 국내 민간기업(민영화된 공기업 제외) 중 15위 정도로 재계 10위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