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새봄 새출발'] KCC ‥ 친환경 건축 도료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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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용 도료 시장의 추세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축 위주에서 개·보수 위주로 주요 수요처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또 시공이 용이한 제품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주5일 근무제 확대에 따라 스스로 직접 시공하는 DIY도료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CC(대표 김춘기)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올 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건축용 도료 제품은 건축물 내·외부용 수성도료,목재·철재용 유성도료,옥상 방수재,주차장 바닥재 등이며 주력 제품으로는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1액형 방수재 '모노탄',중상도 겸용 바닥재 'ET5660',목재용인 '프로스테인' 등이 있다.
이 중 차세대 건축용 수성도료인 '숲으로'는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제품이다.
휘발성 유기물 함량을 선진국 규격에 맞춰 최소화한 무취형 도료로 냄새가 거의 없다.
인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원적외선을 발생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또 기존 수성도료보다 4배 이상 향상된 내세척성으로 물에 1천번 씻어내도 벗겨짐이 없다.
이 밖에 동절기 영하의 기온에서도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는 등 고가의 수입 도료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직접 시공이 가능한 DIY(Do It Yourself) 제품 '숲으로 DIY'도 생산한다.
최근 소비자 및 시장의 관심이 친환경 제품에 모아지면서 KCC도 지속적인 환경정책 수립과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석고보드 및 그라스울,마이톤 등 주요 품목들이 모두 환경마크를 획득한 상태다.
친환경 불연 보온단열재인 'KCC 그라스울 파이브'는 유리원료를 고열로 액화시켜 고속 회전 원심공법으로 만든 무기섬유 단열재다.
오염물질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용도 및 공법에 따라 '크린롤' '크린매트' '크린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등급 인증은 물론 환경마크,GR(Good Recycled) 인증을 획득해 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KCC가 생산하고 있는 주요 바닥재로는 주거용 제품인 '굿모닝스페셜' '옥장판' '이지스',상업용 제품인 '센스타일 누구나/프로' '디럭스타일' '아카데미',마루재 '합판마루' '강화마루' 등이 있다.
PVC 타일인 센스타일은 천연 그대로의 자연 질감을 재현해 안락하고 자연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제품이다.
김춘기 대표는 "건축 및 산업자재 선도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 미주시장 진출을 통해 국제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80)022-8200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