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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택 포스코회장 칭화大 강연 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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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칭화대 공공관리학원 대강당에서 '포스코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강연을 갖고 "포스코는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며 "포스코는 민영화와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해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는 철강회사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과 열간 압연공정을 생략한 스트립캐스팅 기술 등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환경중시 경영과 신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후 교수는 이 회장의 강연이 끝난 직후 "지난해 중국이 3억t의 철강을 생산했지만 4억∼5억t을 생산할 때도 검은 고양이만 있으면 (환경오염 탓에) 전 세계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스코라는 녹색고양이가 중국에 와서 검은 고양이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 교수는 심지어 중국 3위인 수도강철이 베이징에서 허베이로 생산기지를 이전키로 한 것과 관련,"포스코가 베이징에 있었으면 공장을 옮길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 학생은 '공장 짓기 전에 사원 주택부터 짓는 인재 중시' '공원 속의 제철소' '모든 업무방식을 디지털화한 프로세스 혁신(PI)' 등 포스코의 경영방식은 중국이 성장방식 변화로 주장해 온 이인위본(以人爲本·인본주의),환경친화,전통산업의 고도화 등과 맥을 함께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연에는 3백여명의 학생과 교수 등이 몰려들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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