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전자 주총, 스톡옵션 탄력운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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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 주주총회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개최된 LG전자의 주주총회가 조금 전 끝났다는 소식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주주총회는 스톡옵션의 탄력운용을 위한 정관 변경 건 등이 승인되며 50여분 만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김쌍수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부단한 혁신활동을 전개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조직 전반에 목표의식이 높아져 혁신활동이 가속화 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톱5에 진입을 목표로 2010년 글로벌 톱3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전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R&D와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주총에서는 4가지 결의사항이 아무런 잡음없이 무난히 통과됐습니다.
보통주 1,500원과 우선주 1,550원의 배당 건과 강유식 (주)LG 대표이사의 이사 재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속에 승인됐습니다.
또한 스톡옵션의 탄력적인 운용을 위한 정관 변경 건도 무사히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그동안 주식 총수의 5% 안에서 주총 특별결의에 의해 스톡옵션을 줄 수 있었지만, 그 한도를 15%로 높이고 이 중 일부를 이사회 결의로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사 보수 한도 건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같은 45억원이 승인됐습니다.
특히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의 경우에는 한 주주가 경영진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보수한도를 대폭 올리라고 주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처럼 올해 LG전자의 주주총회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걸맞게 주주들이 경영진을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LG전자에서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