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하키대표팀이 한일 국가대항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성준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한일 친선경기 1차전에서 이정선, 강성정, 윤성훈이 골을 터트려 일본에 3-0 완승을 거뒀다. 조 감독은 "팀을 대폭 개편해 아테네 멤버가 6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수들이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번 한일전에서는 노장과 신인들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