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영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는 로드 에딩턴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에 윌리 월시 전 아일랜드항공 사장(43)을 영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월시 신임 CEO는 오는 5월3일 내정자로서 업무를 시작한 뒤 9월 말 에딩턴 CEO가 퇴임하면 정식 CEO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영국 항공 측은 밝혔다.


월시 CEO는 지난 2000년 아일랜드항공이 하루에도 수백만달러의 적자를 내던 때 사장에 올라 대대적인 감원과 항공요금 인하 등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