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가 1%에 가까운 오름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03%, 3.69포인트 하락한 1만936.86.나스닥지수는 0.95%, 19.60포인트 상승한 2090.21을 기록했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1월18일 2106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퀄컴이 순익 전망치를 높였다고 발표한 가운데, 장마감후 예정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분기중 실적에 기대가 모아지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연이은 대형 M&A 소식으로 다우지수는 장중 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1만1000선을 바라봤지만,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장막판 이익실현으로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