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최고경영자로 기용하는 등 경영진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소니는 7일 이사회를 열어 하워드 스트링거 부회장 겸 소니 미국법인 사장을 회장 겸 CEO로, 추바치 료지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장과 사장직을 맡으며 5년간 소니를 함께 이끌던 이데이 노부유키와 안도 구니타케는 동반 퇴진하게 됐습니다. 소니는 오늘 6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