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업체감경기 대폭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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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대폭 호전됐습니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 즉 BSI지수는 119.2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함으로써, 장기간 경기침체 상황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3월 중 BSI 전망치의 월중 증가폭은 33.5p로 90년도 이후 3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경기호전을 전망한 가운데 상승폭은 제조업이 비제조업 보다, 중화학공업이 경공업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연초 주식시장 호황 등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경련 관계자는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하였더라도 환율하락, 고유가, 고원자재가 등의 부정적인 요인을 감안해 실물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여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