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GS홀딩스가 인도네시아 석유탐사에 참여합니다. 자회사 지분에 투자한 것 외에 독자적인 사업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GS홀딩스가 지분을 취득한 곳은 인도네시아 넴1,2와 워캄광구 등 3곳 입니다. 워캄광구는 지난 97년 탐사 1기가 시작돼 올 11월까지 진행되며 넴1과 넴2는 내년 10월이면 탐사 2기에 들어갑니다. 탐사 1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 정확한 매장량은 알 수 없지만 경제성 조사가 시작되는 탐사 2기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GS홀딩스는 2일 석유공사가 갖고 있는 이들 광구에 대한 지분 가운데 일부를 취득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부터 진행됐고,금액과 비율이 확정돼서 오늘 공시를 했다." 지분은 5%에서 많게는 30%까지 총 142억원을 투자합니다. 자회사 투자 외에 독자적인 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허창수 회장이 그동안 글로벌 플레이어를 피력해 온 점을 감안하면 그룹 차원의 해외투자가 첫 걸음을 뗀 것으로 풀이됩니다. GS홀딩스는 이번 투자는 캄보디아 유전개발에 나선 LG칼텍스정유와는 별개로 진행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개발 투자를 늘릴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 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