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한 현대차 그룹의 엠코가 인천 부평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김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엠코(대표 윤주익 부회장)가 다음달 10일 인천 동시분양에 부평구 삼산동 아파트 708가구를 처음 선보입니다. 25평과 33평, 46평형으로 구성된 부평 삼산지구 엠코타운은 전체 면적의 44%를 녹지로 구성하는 등 웰빙추세에 맞춘 환경친화적 단지 입니다. 또한 입지선정에서 설계·인테리어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조건과 공법·자재를 도입해 자연과 첨단이 하나되는 신개념의 생활공간 조성에 역점을 기울였습니다. 엠코는 첫 아파트 사업인 만큼 철저히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각옵니다. 2002년 10월 설립 이후 현대차 그룹 공장, 연구소 신축공사를 맡아온 엠코는 지난해 국내 2000여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평가에서 49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엠코는 인천 부평 엠코타운 분양 이후엔 수도권이나 지방 대도시에 약 5만평 규모의 택지를 매입해 주택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액의 30% 정도로 끌어 올릴 계획 입니다. 아울러 내년부턴 공공발주 공사나 SOC사업·엔지니어링·해외공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매출액을 1조원으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 10위권 건설업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