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부사장을 비롯해 정몽구 회장의 조카인 정일선 부사장, 정몽구 회장의 셋째사위 신성재 부사장 등 대주주 일가가 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현대 기아차 그룹은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의선 현대기아차기획총괄본부 부사장과 정일선 BNG스틸 부사장,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부사장을 각각 해당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현대 기아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대주주의 경영 책임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오너 3세 경영' 구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