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기업 내 정식인가 대학인 삼성전자 공과대학교(총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는 24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제3회 졸업식을 갖고 박사과정 3명,석사과정 21명,전문학사과정 32명 등 56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올해 졸업식에서 박사과정 졸업생 이성영씨(37·메모리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는 8학기 과정을 5학기만에 마쳐 최단 기간 박사학위 취득기록을 세웠다.


이씨는 고려대 재료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93년 입사했다.


삼성전자 공과대는 정식 인가를 받기 전인 2002년까지 졸업생 4백12명을 포함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총 5백82명의 석·박사 및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