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악재를 딛고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줬습니다. 미증시 반등 성공이라는 해외발 훈풍소식에다 환율이 반등세로 돌아서 안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구요. 여기다 기관을 중심으로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에 불을 지폈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8.67포인트나 급등한 987.10포인트로 이틀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하면서 990선에 바짝 다가섰구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강도가 확대된 코스닥시장도 7.33포인트 오른 497.61포인트로 500선 고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lg필립스LCD와 삼성SDI,하이닉스등 대형 IT주들이 장의 상승흐름을 이끌었구요. 특히 증시상승과 더불어 대신증권과 세종증권, 메리츠증권등 증권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4%이상의 업종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오늘은 재료별, 뉴스별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는데요. 최근 환율 하락 수혜와 판매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포스코가 신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니온스틸과 세아베스틸등 철강 금속주들이 무더기 초강세를 기록했구요.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소식에 한성기업대림수산등 수산주들과 정치권의 신행정수도 이전 합의에 따라 계룡건설경남기업등 건설주들의 오름세가 돋보였습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거래소가 601 개, 코스닥이 546개로 상승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시황이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