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서치라이트, 오늘은 지난 2월 16일 발효된 교토의정서에 대해 직접적인 수혜를 얻는 기업에 대해 준비했다. 또한 이 기업은 실적이 급신장하고 있기도 하다.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고 또한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전화로 연결해, 실적증가 이유와 회사의 비젼 등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김덕조 기자 자리해 있다. 김기자 어떤 기업인가? 제가 취재한 기업은 LED 디스플레이 유니과 백라이트 유닛 그리고 친환경 디지털 보드를 만드는 엔하이테크입니다. 이 회사의 실적부터 챙겨보자 (C.G: 엔하이테크 매출 추이) 03년 153억원 =>75% 증가 04년 268억원 =>117% 증가 05년 582억원 엔하이테크 실적, 한마디로 급신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153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68억원으로 75%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최소로 잡았을 때 117% 증가한 582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C.G: 엔하이테크 순익 추이) 03년 -5억원 =>흑자전환 04년 16억원 =>180% 증가 05년 45억원 순익 또한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요, 2003년 당시에는 5억원 적자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올해엔 180% 증가한 45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올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존 사업부분과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신규사업부분이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엔하이테크, 사업부별 매출 추이) 제품 03년 04년 증가율 LED 유닛 129억원 232억원 80% 디지털 보드 79.9억원 130억원 63% BLU 58.8억원 219억원 273% 지금 화면상에 나와 있는 것처럼 기존 LED 디스플레이 유닛 사업도 80% 증가 하고, 또한 친환경 디지털보드 사업도 63% 매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백라잇유닛사업은 무려 270%의 급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 디지털 보드 수주잔고 430억원) 그런데 올해 잡은 이 목표가 실질적으로 달성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수주가 거의 마무리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수주가 더 되면 여기에 매출이 더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디지털 보드에서만도 수주잔고가 약 430억원정도 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면요 (C.G: 엔하이테크, 사업부별 추진 현황) 제품 비고 LED 유닛 삼성전자,세탁기·에어컨 비중 확대 디지털 보드 후지제록스 430억원 BLU 120억원 수주 확보 LED 사업부는 큰 고객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인데요 , 기존엔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LED 유닛을 납품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약 60% 정도구요, 여기에 냉장고 사업부분도 올해부터 맡게 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세탁기, 에어컨 사업부분이 수원에서 광주로 내려가게 됩니다. 올해부턴 이 세탁기, 에어컨 LED 유닛도 납품하게 됩니다. 친환경 디지털보드 역시 앞서 얘기했지만 올해부터 남아있는 후지제록스 수주잔고가 약 430억원됩니다. 백라잇유닛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는데, 현재 수주된 것이 약 120억원 정도이고 앞으로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서 엔하이테크가 교토의정서 발표에 따른 직접 수혜기업이라고 했는데,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 것인가? 지금 환경에 대한 문제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친환경 디지털 보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교토의정서 발효로 자동차나 기존 굴뚝 산업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되지만 전기,전자 산업에서도 제조공법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C.G:엔하이테크, 친환경 디지털 보드) 교토의정서 직접 수혜 납이 사용되지 않는 공법 일본 후지제록스 선 주문 삼성전자 샘플 납품 전자,전기 제품 확대 예상 친환경 디지털 보드는 쉽게 이야기하면 기존 전자, 전기에 들어가는 PCB에는 납으로 땜질을 합니다. 바로 Pb, 납이 제품에 들어간다는 거지요. 하지만 친환경 디지털 보드 즉 pb free 디지털 보드는 납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토의정서를 7~8년 전부터 먼저 준비해온 일본에서의 매출이 먼저 시작됐습니다. 바로 후지제록스가 490억원 가량의 장기계약을 한 것이죠. 국내기업들도 엔하이테크와 접촉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에는 이미 샘플이 들어가 있구요, 조만간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에 이 공법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선진국에 수출을 하기 위해선 향후 이러한 친환경제조공법이 적용되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회사측에선 올해 경영목표를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데, 이쪽 부분이 많은 대기업에 채택될 경우 기존에 책정한 매출보다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엔하이테크의 박호진 대표이사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우선 엔하이테크의 경영계획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엔하이테크 박호진 대표이사) -04년 72% 매출 신장 -05년 1분기 200% 신장 예상 -pb-free 디지털 보드 증가 -BLU 본격 양산 시작 우리 회사는 2003년도 투자부담으로 인하여 창립 10년 만에 첫 손실을 기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2004년은 72%의 매출신장과 더불어 비용감소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신장율은 상반기 11.9%, 3분기 82.5%, 4분기 177%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5년 1분기 역시 전년동기대비 200% 가까운 신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출신장요인으로는 PB-FREE 친환경 디지털 보드와 신규사업부문인 BLU의 본격적인 양산에 기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매출목표, 실적이 상당히 증가하게 되는데, 그 근거는 무엇이고 또한 앞서 기자가 이야기한 친환경제품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C.G: 엔하이테크, 매출 급증 근거 :박호진 대표이사 전화연결 ) -BLU 월간 10억 이상 매출 -삼성전자 LED 납품 증가 -친환경 보드 수요 증가 -삼성LG 등 도입 예정 세가지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첫째, 2004년도에는 신규사업부문인 BLU의 양산이 지연됨으로 인하여 매출목표 달성에 크게 미진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BLU 부문에 있어 월간 10억 이상의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째,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사업부에 이어 일반냉장고 사업부와 청소기 사업부에도 2005년도 1월부터 신규공급이 개시되었으며, 에어컨 사업부와 세탁기 사업부 역시 추가적인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디지털 보드 부문으로서 2003년 후지제록스와 500억가량의 공급계약이 이루어진 부분으로서 2004년도 80억 정도 공급이 되었으며, 수주잔량 420억중 2005년도에는 130억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PB-FREE 공법을 이용한 친환경 보드 분야는 세계적으로 유해물질 규제 규약에 의하여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당사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양산체제를 구축 완료하였습니다. 국내 후지 제록스 코리아에 이어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 등도 2005년 전면 도입예정이어서 크게 기대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엔하이테크의 최근 이슈가 있다면요. (S: 중국생산공장 매출 캐파 600억원 ) 지난해 말부터 엔하이테크는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매출캐파가 약 600억원정도 되는 규모인데요, 늘어나는 물량을 대기 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생산공장을 설립한 것이죠, 이젠 기존 김포공장과 광주공장 그리고 중국생산공장에서 엔하이테크 제품이 생산됩니다. 지금까지 종목서치라이트, 큰 폭의 실적 향상과 더불어 친환경 디지털 보드로 교토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고 있는 엔하이테크에 대해서 알아봤다. 김덕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