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52
수정2006.04.02 19:54
시중은행의 현직 홍보 담당자가 대학교수로 변신,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김찬석 한국씨티은행 홍보담당 이사(42)는 최근 청주대 언론정보학부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김 신임 교수는 오는 3월2일부터 청주대에서 광고홍보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로 임용된 것은 다양한 PR현장에서의 경험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한국과학재단 PR팀,제일기획 PR팀장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옛 씨티은행의 홍보담당 업무를 맡는 등 15년간 PR·홍보 관련 부서에서만 일해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특히 씨티은행 입사 후에는 주경야독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등 광고홍보에 대한 이론도 꾸준히 함양해왔다.
김 교수는 "그동안 몸으로 느끼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고 살아있는 강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