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 연속 하락하며 간신히 49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23일 전날보다 4.55포인트(0.92%) 떨어진 490.28에 마감됐다. 장 초반 485선까지 급락한 뒤 낙폭을 줄였으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관과 기타 법인이 1백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락을 이끌었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6.47포인트(1.76%) 빠진 918.25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 NHN LG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유일전자 등 IT 관련주들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LG텔레콤이 1.82% 오른 것을 비롯해 동서 코미팜 등은 강세를 보였다. 산성피앤씨조아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를 상향 돌파했다는 소식으로 유니슨 서희건설 케너텍 이앤이시스템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