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 생산 업체인
동진에코텍이 닷새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랠리에서 주가가 폭등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진에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1천9백50원에 마감됐다.
지난 17일부터 5일 연속 하한가까지 급락,이 기간 46.7% 하락했다.
지난해 말 5천9백50원이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6일 2만2천4백원까지 치솟아 상승률이 2백76.5%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급락으로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잇따라 내놓은 호재성 공시도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21억원 규모의 발전소용 취수설비 수주(21일),대만의 다국적 컴퓨터 전문회사와 텔레매틱스 단말기 국내 독점 공급계약 체결 예정(22일),출자회사 뉴젠팜(전문의약품 업체)의 적정가치 평가를 위한 계약 체결(23일) 등을 공시했지만 '약발'은 없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