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증시 환율충격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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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악재로 큰 폭 조정을 받았던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한나 기자!
환율급락과 유가급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개장초 10P 넘게 급락하던 지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하락폭을 줄이며 오전 10시 50분 현재 8P 하락한 969.60을 기록중입니다.
48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닥시장도 개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면서 전기, 서비스, 화학, 증권, 유통 등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화절상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해운주와 한국전력 등이 포함된 운수창고,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섬유 등은 1% 안팎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환율변수에 민감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2~4%씩 동반 하락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LG전자, LG필립스LCD, 삼성전기 등 대형 IT주와 주요 수출업종 대표주들이 모두 1~3% 떨어졌습니다.
반면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거나 외화 부채가 많은 한국전력, 한진해운, 대한해운, CJ 등은 1~3% 오르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환율 급락이 단기적으로 주요 수출기업 채산성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경제에 중립적"이라며 환율로 인한 충격은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