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미국의 정유업체 쉐브론텍사코와 10억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유전개발을 위한 초대형 FPSO(해상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발주한 초대형 FPSO는 나이지리아 해안 70키로미터 떨어진 Agbami(아그바미) 유전에서 하루 2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수출하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이 유전에는 약 8억배럴의 원유가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인 나이지리아는 현재 하루 230만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쉐브론텍사코는 2003년 나이지리아 석유공사와 25억달러 규모의 Agbami(아그바미) 해상유전개발 계약을 체결한바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