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23)가 7월 말~8월 초 일본 전국 라이브투어에 나선다.




21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 시부야 AX에서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친 비는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3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며 " 비 측은 '올 여름 일본 전국 투어를 열 것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 1만명 규모 홀에서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도 '콘서트는 기회가 있으면 언제라도 하고 싶다. 금년에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22일 "일본 주요도시 4~5군데에서 라이브로 콘서트를 펼친다.


일본에는 파워풀한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소화하는 가수가 거의 없다.


당초 4월 열 예정이었으나 드라마 '못된 사랑' 해외 로케이션스케줄로 늦춰졌다.


현재 일본 공연기획사인 P사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팬 및 매스컴 관계자 등 총 1천300명이 참석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비는 데뷔 음반 타이틀곡 'It's Raining'을 비롯, 일본어와 한국어로 리믹스한 'I Do' 등 총 6곡을 불러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미 비는 출연작인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와 '풀하우스'로 잘 알려져 팬들은 비의 본명인 '정지훈'을 부르며 박수를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