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43
수정2006.04.02 19:46
삼성증권이 국내 시장의 주가 상승은 3R에 근거하고 있는 가운데 지수 급등 과정에서 가격 메리트가 상당폭 희석돼 현 장세의 몇가지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삼성 오현석 연구원은 국내 주가 상승은 예금에서 투자로 대표되는 자산 재분배(Asset Rebalancing)는 수급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체감지수는 업종별 순환매(Sector Rotation)의 결과이며 경기회복(Macro Recovery)은 주가가 한단계 상승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속에 업종 및 종목의 우선순위는 업황 회복여부 이익 턴어라운드 기관 및 외국인 선호도 개별 밸류에이션 수준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IT/금융/조선/소비"업종 내 대표종목은 턴어라운드 기준, 지주회사 테마는 외국인 선호 기준, 중소형 저PBR 종목은 개별 밸류에이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분석.
한편 연준리의 통화정책 북한 핵 위협의 불확실성 너무 앞서가는 회복 기대 등이 현 장세의 리스크라면서 지수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가격 메리트가 상당폭 희석돼 주가는 이들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