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이어 미국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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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SK는 21일 "글로벌 SK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최태원 회장이 21일 미국 현지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미국 시장을 앞으로 현재 지주회사가 따로 설립된 중국과 함께 글로벌 전략의 양대 축으로 키울 방침입니다.
SK그룹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그리고 생명과학 등 3대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진출 확대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이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SK가 지분 참여한 예멘LNG가 2009년부터 연간 450만톤의 LNG를 미국에 장기 공급키로 했으며 페루와 브라질 광구에서 생산된 원유도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SK는 "에너지 산업의 종주국 격인 미국 시장을 상대로 수출하는 무자원 산유국의 수출모델을 공고히 할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21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최태원 회장은 6박7일의 일정으로 조지아 SKC 공장 등 미국 사업장 등을 둘러봅니다.
또 방문중에 캐피탈그룹 등 SK의 투자자들과도 만남을 갖고 3월 주총에서 격돌을 벌일 소버린과의 표대결에서 최태원 회장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