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해외주식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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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가증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및 관련 파생상품 투자잔액이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2004년말 현재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300억9000만달러(시가기준)를 기록, 전년말 217억7860만달러에서 83억1400만달러(38.2%) 늘어났습니다.
기관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2001년 58.2% 증가율을 보인 이후 2002년 40.3%, 2003년 23.1% 등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해진데다 국내 시장의 저금리로 인해 해외투자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급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